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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아놀드슈워제네거 주연 -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by timeinweb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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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할리우드의 한 신인 감독이 만든 저예산 SF 액션 영화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 작품 이 바로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 ron) 감독의 "터미네이터"입니다. 당시 제작비는 약 640만 달러로, 할리 우드 블록버스터 기준에서 비교적 적은 금액이었지만, 세계적으로 약 7,8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등으로 영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등장인물

* 터미네이터 (T-800) – 아놀드 슈워제네거 : 미래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만든 인간형 살인 로봇. 피부와 근육으로 덮인 금속 골격을 가지고 있어 겉모습은 사람과 동일하지만, 내부는 완벽한 기계 입니다. 임무는 사라 코너를 제거하는 것.
* 사라 코너 – 린다 해밀턴 :  1984년 현재, 평범한 식당 종업원으로 살아가던 여성. 하지만 미래의 인류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의 어머니가 될 운명을 지녔습니다.
* 카일 리스 – 마이클 빈 :  미래의 저항군 병사. 존 코너의 명령을 받아 과거로 와서 사라를 보호합니다. 그의 존재는 단순한 경호 그 이상으로, 이야기의 큰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 스카이넷 (Skynet): 21세기에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인공지능. 핵전쟁 을 일으킨 후 기계군단을 이끌어 인간과 전쟁 중입니다.

2. 줄거리

  스크린에는 황폐해진 도시와 해골들이 깔린 대지가 펼쳐집니다. 인간과 기계의 전쟁은 이미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고, 하늘에는 무인 드론이 날아다니며, 지상에서는 무자비한 기계들이 인간을 사냥합니다. 그러나 희망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인간 저항군의 지도자 ‘존 코너’는 기계군을 몰아붙이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스카이넷은 과거로 한 명의 터미네이터를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목표는 단 하나 존 코너가 태어나기 전에 그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살해하는 것입니다. 번쩍이는 전기 아크와 함께, 한 거대한 남자가 도시 외곽에 나체로 등장합니다. 그가 바로 터미네이터입니다. 그는 주변을 탐색한 뒤, 헌터 모드(Hunter Mode)로 사라 코너를 찾기 시작합니다.
터미네이터는 폭력적으로 오토바이 갱단의 옷과 총을 빼앗고, 전화번호부에서 ‘사라 코너’라는 이름을 모두 찾아 순서대로 제거하려 합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전기 섬광과 함께 카일 리스가 등장합니다. 그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옷과 무기를 구한 후, 사라를 찾으러 갑니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살인이 아니 라 보호입니다. 터미네이터는 전화번호부 첫 번째 사라 코너를 찾아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사살합니다. 신문과 뉴스는 곧 ‘사라 코너 살인 사건’으로 떠들썩 해지고, 목표가 된 주인공 사라는 점점 불안에 휩싸입니다. 사라는 친구와 약속을 취소하고 혼자 술집에 앉아 뉴스를 보다 가, 뒤를 쫓아오는 의문의 남자(카일 리스)를 발견하고 경찰서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터미네이터가 술집으로 들어와 사라를 향해 총을 겨눕니다. 바로 그때, 카일이 뛰어들어 사라를 구하며
“살고 싶으면 나와 같이 가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라는 대사를 합니다. 도주 중, 카일은 사라에게 미래의 진실을 전합니다. 22029년,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인류를 거의 멸망시키고,
존 코너가 저항군을 이끌어 싸운다는 것, 그리고 사라가 바로 그 존 코너의 어머니라는 사실. 스카이넷은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냈으며, 존은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카일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카일의 말을 믿지 않고 두 사람을 분리 수감 합니다. 그러나 곧 터미네이터가 경찰서로 침입해 무자비하게 경찰들을 쓸어 버립니다. 무려 17명의 경찰이 순식간에 사살당하고, 카일과 사라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둘은 도시를 벗어나 모텔에 숨습니다. 그곳에서 카일은 미래에서 사라의 사진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냅니다.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밤이 존 코너의 탄생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새벽, 터미네이터가 그들을 찾아내고, 치열한 자동차 추격전 끝에 카일이 폭탄으로 터미네이터를 폭발시킵니다. 하지만 금속 골격만 남은 터미네이터는 여전히 움직이며 사라를 끝까지 추격합니다. 카일은 자신을 희생해 터미네이터의 몸통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발시킵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의 상반신이 기어 나와 사라를 압박하지만, 사라는 마지막 힘을 짜내 유압 프레스로 터미네이터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사라는 임신한 채 사막을 달리며 다가올 폭풍(미래 전쟁)을 준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3. 영화의 주제와 해석

  "터미네이터"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의 위험, 시간여행의 역설, 인간과 기계의 관계, 그리고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운명’과 ‘자유 의지’의 갈등은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입니다. 사라는 처음엔 평범한 인물이었지만, 점차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전사의 어머니로 성장하게 됩니다.

4. 감상평

  당시에는 저예산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특수효과 가 압도적입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무표정한 살인기계 연기는 그의 커리어를 결정지었습니다. 린다 해밀턴은 속편에서 더욱 강인한 여성 캐릭터 터로 진화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속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속편 중 하나로 평가 받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작품으로 헐리우드 정상에 올랐으며 “I’ll be back”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패러디와 오마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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